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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김성규 "인피니트 활동도 빨리하고 싶어…팬들이 원동력"

그룹 인피니트 김성규가 14일 미니 3집 ‘INSIDE 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인피니트 김성규가 14일 미니 3집 ‘INSIDE 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긴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 그룹 인피니트 김성규가 팬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규는 14일 미니 3집 ‘인사이드 미(INSIDE 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인사이드 미’는 김성규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가 담겼다. 자신도 기대되는 앨범이라고 칭할 만큼 그의 색깔이 제일 많이 묻어난다. 기존 솔로 앨범이 정제된 느낌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헝클어지고, 자유롭고 쓸쓸한 느낌이 가득하다.

타이틀곡 ‘아임 콜드(I’m Cold)‘는 무게감 있는 EP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알앤비 힙합 장르의 곡으로, 김성규의 록(Rock)적인 요소를 녹여냈다. 소중한 것이 떠난 상실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며, 모든 것이 부서지고 차갑게 얼어붙은 공허한 마음을 때로는 덤덤하게, 때로는 거칠게 쏟아내는 김성규의 보컬이 특징이다.


“첫눈 같은 남자 김성규입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넨 그는 “어제 첫눈이 오는 것을 보고 ’이건 뭔가 하늘의 계시다. 내일 앨범이 발매되는데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뮤직비디오에도 눈을 맞는 장면이 많다. 그래서 운명이구나 생각했다”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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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0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게 된 그는 컴백 소식만으로도 웨이보 한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김성규는 “인피니트라는 팀으로 열심히 했던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있는 것 같다. 해외 팬분들이 그렇게 응원해주실 때마다 팀 활동도 빨리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고 밝혔다.

김성규의 원동력 역시 인스피릿(팬덤명)이다. 그는 “예능 촬영도 하고 뮤지컬이나 연극 활동을 하면서도 항상 가수로서의 제 모습을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원동력이 됐다”며 “그래서 지치지 않고 새로운 앨범을 내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 기다리는 분들이 없으면 음악을 할 수 없지 않나. 국내외 팬분들 모두가 원동력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성규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앨범 ’인사이드 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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