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제2의 송가인은 누구? '미스트롯2' 무명부터 재도전까지, 참가자 베일 벗었다




‘미스트롯2’가 첫 방송을 이틀 앞둔 가운데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는 송가인에 이어 차세대 여성 트롯 스타를 탄생시키겠다는 목표로 제작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보다 다양한 매력의 여성 참가자들이 보여줄 참신한 무대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오디션은 1년여에 가까운 예심 기간에, 지원자만 무려 1만 7,000명에 달하는 등 이전 시즌을 뛰어넘는 규모를 자랑한다. 첫 방송까지 이틀만을 남겨둔 가운데 제작진은 ‘놓쳐서는 두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실력파 무명 가수들의 반란

이번 시즌에는 프로필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킨 현역 가수들뿐 아니라 실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무명 가수들이 등장해 감동과 여운을 안길 예정이다. 14년째 라이브 카페를 전전하며 노래를 불러온 떠돌이 가수부터 23년간 지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생애 처음으로 TV 출연을 하게 된 전문 행사 가수, 무명 가수인 엄마의 뒤를 이어 꿈을 펼치고 있는 무명 모녀 가수, 그리고 20년 간 무명이었던 탓에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가수의 꿈을 잃지 않는 오뚝이 참가자까지. 사연과 실력 모두 제각각인 재야의 고수들이 출동한다.

특히 시즌1의 송가인처럼 첫 무대부터 엄청난 실력을 발휘해 ‘우승 후보’라는 극찬을 받은 무명 가수가 등장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그동안의 설움을 딛고 ‘미스트롯2’의 핵심 인물로 우뚝 서겠단 원대한 포부을 드러내면서 마스터들의 ‘혹시나’ 하는 마음을 ‘역시나’ 하는 확신으로 바꿨다고. 과연 무명 가수들이 쟁쟁한 현역들을 제치고 드라마를 써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 시즌1 참가자들, 다시 돌아온다


시즌1에서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탈락한 참가자들이 심기일전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악플 때문에 숨어 살았다”, “결과를 용납하지 못한다” 등 그동안의 심경을 전하며 지난 2년간 절치부심한 각오를 전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시즌1에서 떡집 딸로 등장해 걸출한 가창력으로 최종 9위를 차지했던 김소유의 프로필이 공개되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진짜 시즌2에 나오는 것이 맞냐”며 논쟁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김소유는 “‘미스트롯1’ 참가 후 어머니가 하는 떡집 매출이 10배 이상 뛰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번에는 ‘미스트롯2’ 진을 노리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빼어난 미모로 남성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공소원은 “카페 사장이 아닌 트롯 가수로 불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고, 퍼포먼스 장인 장하온은 “가창력으로 인정받으러 왔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기성 가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10대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던 인간 아쟁 김은빈과 현장 곳곳에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해피 비타민으로 불린 우현정, 풋풋했던 두 소녀 역시 확 달라진 눈빛으로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제작진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소리를 절로 터트리는 유명 현역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얼굴의 무명 가수들과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 시즌1 참가자들까지 각양각색 실력자들이 한층 다채로워진 무대를 완성할 첫 방송을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는 오는 17일(목)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