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법무차관이 2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동부구치소는 전날 직원 1명과 수용자 184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날 수용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수용자 185명이 확진됐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동부구치소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고 현장을 방문한 이 차관은 현장 대책본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현황과 방역 관련 조치 상황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차관은 오후 3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집단발생이 무증상 신입 수용자에 의한 감염확산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점을 고려해 신입수용자 입소절차에서의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