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재명 "스마트공장이 많이 확산…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되길 바래"

이 지사,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프론텍 방문…현장 고충 청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스마트공장이 더욱 확산돼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스마트공장 도입 등을 통해 일터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시흥에 있는 중소제조기업 (주)프론텍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한 뒤 제조 현장의 고충을 듣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스마트공장은 제품기획·설계, 생산, 판매, 유통 등 제조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과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생산최적화·지능화를 구현한 공장을 말한다.


이 지사는 “전 세계가 지금 변하고 있는데 변화의 핵심은 기술혁명에 있고 기술혁명의 핵심은 기술융합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스마트공장이 많이 확산돼 깨끗하고 좋은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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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린 시절 시계 제조공장에서 일을 했는데 시계 문자판에 먼지하나만 떨어져도 불량품이 됐다”면서 “불량률 개선이 생산성 향상의 핵심인데 스마트공장에서 통계적으로 잘 분석하면 불량률이 상당정도 떨어질 수 있다. 아주 잘하고 계신 것 같다”고 격려했다.

프론텍은 시화공단에서 자동차용 공구세트와 너트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다방면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공정 모니터링과 인공지능 비전선별기, 협동로봇, 제조실행시스템(MES) 등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공정을 점검해 불량품을 추적하고 물류자동화로 손실을 방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 뒤 생산성은 10% 상승하고 불량률은 31.2% 줄었으며, 원가도 17% 절감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스마트공장 도입단계의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24개사에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공정 자동화 시설장비 등 기반 구축을 지원했으며,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30개사에 현장진단과 고충 해결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구축 43개사와 고도화 8개사에 제조현장 혁신과 운영시스템?자동화 공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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