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중구 서울로7017 다리 위에서 50대 남성이 도로로 뛰어내려 병원에 이송됐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A(59)씨는 약 17m 아래 도로로 몸을 던져 의식을 잃었다.
다리 아래로는 차량 통행이 많은 대로가 지나지만, 추락 당시 정지 신호로 차들이 움직이지 않아 추가적인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로7017은 2017년 5월 서울역 고가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아 조성한 공중보행로다. 개장 이후 3년 동안 약 2,47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