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낮에는 유인 야간에는 무인 운영 '스마트 슈퍼' 안양, 춘천, 울산 3곳 추가 개점

지난 10월 15일 스마트슈퍼 1호점인 서울 동작구 형제슈퍼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셀프 계산기를 이용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지난 10월 15일 스마트슈퍼 1호점인 서울 동작구 형제슈퍼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셀프 계산기를 이용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낮에는 유인으로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슈퍼’가 안양, 춘천, 울산 지역에 3곳이 추가로 개점한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스마트 슈퍼가 서울 사당동 1호점을 시작으로 여의도 2호점에 이어 안양 등 지역에 3곳을 추가로 개점한다. 스마트 슈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동네슈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스마트 슈퍼로 변신한 1·2호점의 매출 상승세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28일 개장한 1호점은 일평균 매출액이 25.4%, 11월 19일 개장한 2호점은 18.6% 증가했다. 2호점의 경우 점주 혼자 운영해 점심을 급하게 해결하고 화장실도 자주 못가는 형편이었지만 스마트슈퍼 전환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삶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다는 게 중기부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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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올해 스마트슈퍼 시범점포를 운영한 후, 내년부터는 지자체와 협업해 연간 800개, 2025년까지 4,000개의 스마트슈퍼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보다 많은 동네슈퍼가 스마트화 기술 도입을 통해 매출 향상과 여유로움이 있는 삶을 누리 수 있기를 바라며, 조만간 스마트 기술·장비 보유기업을 발굴해 동네슈퍼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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