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전문기업인 퍼시스 그룹이 강성문 일룸 부사장과 이상배 시디즈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28일 단행했다. 퍼시스그룹은 코로나19 등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무 이상의 모든 임원들이 경영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상무이사와 부사장 직위를 부사장으로 통합했다. 강 신임 사장은 인사 발표 직후 본지와 통화에서 “임원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경영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의미에서 임원 직위를 단순화했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신속한 내부 의사결정을 위해 임원 직위 단순화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 신임 사장은 2018년 1월부터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일룸을 이끌어왔다. 이 신임 사장은 작년 7월부터 시디즈 대표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