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한 줌으로 뜸을 뜨는 ‘무극보양뜸’을 창안한 구당(灸堂) 김남수(사진) 옹이 지난 27일 향년 105세로 별세했다.
1915년 전남 광산군(현 장성군)에서 태어난 김 옹은 부친인 김서중으로부터 한학과 침구학을 전수받아 1943년 남수침술원을 열었다. 중국 베이징 침구골상학원 객좌교수와 대한침구사협회 입법추진위원장, 녹색대학대학원 자연의학과 석좌교수를 지냈다. 대통령 표창(2002년)과 국민훈장 동백장(2008년)을 받은 데 이어 2012년에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고향으로 돌아가 장성군 서삼면 금계리에 무극보양뜸센터를 열어 100세의 고령에도 침뜸 보급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