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현대차증 “OCI, 폴리실리콘 시황회복…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OCI(010060)에 대해 “최근 태양광 설치 수요 강세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 중에 있어 올해 4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원화 강세 및 정기보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겠지만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태양광 설치 수요가 늘어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도 반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중국의 폴리실리콘 수입은 중국 GCL 사고 이후 증가 추세이며, 중국 이외에서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수요가 증가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화학/카본 사업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올 4분기 OCI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611억원과 23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7.8% 감소,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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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OCI는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을 발표했다. 현재 3만톤/년 생산 설비는 2022년말 3만5,000톤/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군산 공장의 유휴 설비 일부를 활용하여 투자비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말레이공장이 대부분 친환경 에너지인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어 최근 탄소발자국에 대한 관심 상승으로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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