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당 지도부 "한국 경제 회복세 뚜렷...혁신성장 입법 나설 것"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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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가 “OECD 37개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거뒀다”며 국민들의 연대와 협력이 빚어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핵심축인 수출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전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를 겪었지만 우리나라는 여러 어려움에도 위기를 잘 대처했다”며 “내년 글로벌 교역이 본격적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우리 경제 회복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경제도약을 위해 과감한 재정운영과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새해엔 희망의 불씨를 더 키워나가겠다.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법을 시급히 처리하겠다”며 “한국판 뉴딜 31개 법안 가운데 네 건이 처리됐다. 나머지 법안은 남은 2월 임시국회까지 처리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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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했다. 그는 “2021년 민주당은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정부 전망대로 내년 경제성장률 3.2% 달성할 수 있도록 당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내대표는 “수소차 확산을 위해 화물차 버스 등 사업용 수소차에 대한 연료 보조금 지급관련 법안도 처리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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