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가치 높아지는 중…목표가↑"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목표가 9만2,000원으로 상향




한국투자증권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며 30일 삼성전자(005930)의 목표가를 8만1,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이 주도하던 개인용 컴퓨터 및 서버용 CPU 시장이 ARM 아키텍쳐 기반의 마이크로프로세서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선단(advanced)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TSMC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사업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사업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5nm(나노미터) 공정의 수율 확보를 진행 중이다. 유 연구원은 “5nm 기술 수율 확보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사업 수익성 개선과 경쟁력 및 사업가치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다만 4·4분기 실적은 원화 강세로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6,000만 대로 당초 예상을 7% 하회할 전망”이라며 “ 올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60조7천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9조 원으로 기대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9일 7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사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