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도권 '숨은 감염자' 임시검사소서 100명 넘었다…전체 10.4%

29일 152곳에서 4만 1,154건 검사…누적 환자는 1,567명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하루 동안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4만 1,154건의 검사가 진행돼 10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1,025명 가운데 10.4%에 해당한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지난 14일 첫 운영에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확진된 누적 환자는 1,567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종류 별로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4만 574건으로, 전체의 98.6%를 차지했다. 이어 침을 이용한 ‘타액 검체 PCR’ 검사는 52건, 빠르면 30분 내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는 525건이 각각 시행됐다.

관련기사



방역당국은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경우 2차로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진행하는데, 전날에는 2차 검사가 3건 있었다.

현재 152곳에서 운영 중인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는 내년 1월 17일까지 계속된다.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박예나 인턴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