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BGF리테일, 스마트오피스 도입...전국 20여곳 전환

개방형 구조·디지털 기기 설치

직급 체계도 5단계→3단계 개편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스마트오피스를 전격 도입하고, 직급 호칭 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3단계로 개편하는 등 전반적인 업무 환경 변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오피스 전환은 유연·재택·분산 근무 등 기업의 업무처리 방식이 다변화하는 흐름에 맞춘 것으로, 지난해 이미 전환한 제주영업부를 시작으로 올해 20개 지역 사무실을 차례로 스마트오피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스마트오피스는 현장 근무 비중이 높은 업무 특성을 고려해 기존의 팀별, 개인별 지정 공간을 없애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자율 좌석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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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간 효율을 극대화해 기존 대비 공용 공간을 20%에서 최대 40%로 늘렸다. 또 1인석으로 구획된 집중 업무 공간을 비롯해 프라이빗 폰부스, 사무자동화(OA) 데스크 등을 별도로 마련했다. 미팅룸은 화상회의가 가능한 정보기술(IT)솔루션을 접목하고 스마트보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설치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BGF리테일은 상호 존중과 수평적 조직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직급 호칭 체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업무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민승배 BGF 인사총무실장은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해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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