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대표이사가 신축년 새해 국내 1등 중형 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목표로 ‘넘버 원(No.1) 중형 증권사 달성’을 정했다”며 “지난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동종업계 14개사 중 자기자본이익률(ROE)뿐 아니라 절대 이익 규모에서도 최상위권에 도달했으며, 자기자본 10위권에 불과한 당사에 엄청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시장 상황에 기인한 바가 크다”며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대해 나가는 데 더욱 매진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냉정함을 되찾고 위험 관리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김 대표이사는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대하기 위한 과제로 △고객 중심의 사업모델 구축 △차별화된 수익모델 마련 △자본 효율성 제고 위한 인력·물적 자본의 지속적 재배분 △지원 부분 고도화 등을 꼽았다.
김 대표이사는 “이 같은 부분을 하나씩 이뤄 나간다면 어느 순간 강한 중소형사를 넘어 확고한 대형사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올해에는 정상화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