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윤석열, 순댓국만 열심히 먹더라" 직원들과 식사 영상에 "소탈' vs "물러나라" 댓글

윤석열 검찰총장/연합뉴스윤석열 검찰총장/연합뉴스



최근 법원의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운전기사 등 직원들과 한 순댓국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에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기관장이 자신의 운전기사와 함께 밥을 먹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영우방송TV에는 ‘순댓국집에서 만난 윤석열 검찰총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20여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윤 총장이 한 식당에서 순댓국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윤 총장의 옆자리에는 검찰 간부들과 윤 총장의 수행비서, 운전기사 등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었을 당시 찍은 영상으로, 주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관련) 언성을 높였지만 못 들은 척 별말 없이 순댓국만 열심히 먹더라”라면서 “지금 같으면 열열히 응원했을텐데…윤석열의 서민적인 모습과 함께 윤석열 힘내라를 외쳐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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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우방송TV’ 화면 캡쳐/사진=유튜브 ‘영우방송TV’ 화면 캡쳐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소탈한 이미지”, “권위적 모습 없는 털털하고 서민적이네”, “헌법파괴자 물러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검찰청 직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작성한 윤 총장에 대한 인물평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달 30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 네티즌이 윤 총장의 평소 모습을 지켜보고 작성 한 글 두 건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대검찰청 직원 등 검찰청 소속 직원임을 인증받아야만 볼 수 있는 익명게시판이다.

작성자는 해당 글에서 윤 총장을 전직 야구선수 박찬호에 비유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윤석열은 같이 근무한 8급 수사관, 청소하시는 같은 층 여사님 다 챙김. 진심으로 챙김”이라며 “그냥 박찬호 같이 말하는 거 좋아해서 정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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