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도 소프트웨어 기업 맵퍼스가 독일 폭스바겐에 지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5일 맵퍼스는 폭스바겐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 플랫폼에 지도 데이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맵퍼스는 지난해 쌍용차에 HD맵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폭스바겐에 맵데이터를 공급해 글로벌 완성차 대상의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폭스바겐과 계약은 완성차 업계가 요구하는 데이터 표준인 NDS 기반의 맵데이터를 제공해 맵퍼스의 기술 역량을 입증한 데 의의가 있다.
지도 데이터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12월 출시한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 신형 ‘파사트GT’를 시작으로 디록, 티구안, 아테온 등 맵퍼스 데이터가 적용된 MIB3 내비게이션 장착 차량을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맵퍼스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위한 지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대상의 공급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표준화된 기술 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해 미래차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