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이한치한'…'북극한파'에도 얼음정수기·블렌더 등 여름 시즌 제품 인기

쿠쿠 '인앤아웃 아이스 10's' 직수얼음 정수기

11월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340% 급증 기염

2021년형 크로스컷 블렌더도 44% 증가해

‘인앤아웃 아이스 10’s 얼음 정수기‘.‘인앤아웃 아이스 10’s 얼음 정수기‘.




‘2021년 형 크로스컷 블렌더’‘2021년 형 크로스컷 블렌더’


‘이한치한(以寒治熱)’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도 여름 시즌 가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장기화에 따라 집에서 카페 메뉴를 즐기는 이들 많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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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직수 얼음 정수기와 블렌더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쾌속 직수 제빙기능을 갖춰 무더운 여름철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던 ‘인앤아웃 아이스 10’s(텐에스)’ 직수 얼음 정수기의 1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0%나 늘어나는 등 겨울에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같은 기간 블렌더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20년 11월 출시된 2021년 형 크로스컷 블렌더가 이 같은 판매량 증가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 제품은 당근, 사과 등을 통째로 빠른 시간 안에 곱게 분쇄해 지난 2020년 첫 출시 당시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 쿠쿠 관계자는 “‘홈카페족’을 비롯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메뉴를 찾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족’이 늘면서 대표적인 여름 가전으로 분류됐던 얼음 정수기와 블렌더의 겨울철 수요가 크게 증가해 계절을 잊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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