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 시티건설이 선보인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이 전 세대 청약마감을 기록했다. 최근 전세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울 최초 올 전세형으로 최대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시티건설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이 더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공급 청약결과 395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441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6.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I 타입은 4가구에 93건이 몰려 23.2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특별공급은 100세대 공급에 1,15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1.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전용 84㎡K 타입(33.18대 1)이 기록했다.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40층 4개동, 전용 84㎡ 총 495세대로 구성된다.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대 34만5,000여㎡ 면적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 양원지구의 상업지역에 위치해 있어 주거와 상업 등 관련된 모든 편의시설을 한 걸음에 이용할 수 있는 대표 단지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서울 최초로 시도되는 올 전세형으로 선보이면서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최근 서울지역의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주거 안정성이 높고, 도심권에 공급되는 편의성 높은 브랜드단지라는 점에서 계약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최대 8년간 임대가 보장돼 이사걱정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청약 신청 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특히 서울시 최초 올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월세 부담이 없으며, 취득세와 보유세 부담에서도 자유롭다.
우수한 교통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먼저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지난해 말 개통한 지하철 6호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이로써 왕십리, 청량리, 용산, 홍대입구, 합정, 디지털미디어시티 등 서울 주요 도심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해 출퇴근에 매우 용이하다. 특히 신내역에서는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면목선 사업(2022년 착공 예정)도 추진되고 있어,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쿼드러플 역세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밖에 북부간선도로와 세종포천 고속도로, 신내 IC, 중랑 IC 등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인근에는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쇼핑시설과 함께 서울의료원, 삼부그린 스포츠센터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들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동원초, 동원중, 송곡여중, 송곡여고, 송곡고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도 가능하다. 특히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1곳이 추가로 신설될 예정으로 어린 자녀를 둔 입주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서울에서 보기 힘든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췄다. 양원지구는 오랜 기간 동안 그린벨트로 지정됐던 만큼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주변은 중랑캠핑숲, 봉화산 근린공원, 구릉산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숲(林)세권 환경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까지 즐길 수 있다.
대형개발호재도 예정돼 미래가치도 더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중랑구 신내동 일대에서 ‘신내컴팩트시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신내컴팩트시티는 서울 북부간선도로 위에 축구장 4배 크기의 대규모 인공대지를 만든 뒤, 이 곳에 990세대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과 문화·체육시설, 청년 창업 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캠핑장과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도 구축되며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향후 분양일정은 오는 1월 8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며,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에 위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