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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 7일 발령…"외출·야간에 물 틀어놔야"

4단계 동파예보제 최고단계

일 최저기온 영하 15도 미만 이틀 이상 지속

강력한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가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 경보를 오는 7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각 단계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한다. 사진은 한파로 파손된 수도계량기. /사진제공=서울시강력한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가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 경보를 오는 7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각 단계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한다. 사진은 한파로 파손된 수도계량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강력한 '북극한파'가 예보돼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 경보를 오는 7일 발령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심각 단계는 4단계 동파 예보제의 최고 단계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한다.



시에 따르면 심각 단계에서는 계량기함 보온 조치를 했더라도 동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시는 "외출 시나 야간에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흘려두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흘리는 양은 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5도 이하일 때는 33초 만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양이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심각 단계가 발령된 것은 2018년 1월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영하 15도 이하 날씨가 나흘간 이어지면서 일주일 새 수도계량기 동파 4,340건이 발생했다.

계량기가 동파하면 서울시 다산콜재단이나 인근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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