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유안타證 “KCC, 실리콘 지배구조 재편…사업 시너지 효과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KCC에 대해 “실리콘 지배구조 재편 계획을 발표했다”며 “지배구조 수직 계열화를 통해 실리콘 중심의 성장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KCC는 케이씨씨실리콘 물적분할에 이어 실리콘 사업의 지배구조 재편 계획을 공시했다. 주요 내용은 △MoM Holding Company를 중심으로 한 실리콘 사업의 수직계열화 △KCC의 실리콘 사업 관련 지분/사업부문 양도를 통해 MoM Holding Company에 대한 지배력 확대(지분 :50%+1주 → 60%)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기룡 연구원은 “금번 KCC의 실리콘 지배구조 재편은 당초 Momentive 인수 배경이였던 △실리콘 중심의 성장 전략 지속 △간접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원가 경쟁력 확보 △실리콘기술력 및 네트워크 공유를 활용한 판매망 확대 등 실리콘 부문의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 긍정적인 지배구조 재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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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Momentive 중심의 실리콘 영업손익 정상화는 삼성물산(지분 8.97% 보유) 지분가치 상승 효과와 함께 주가의 의미있는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작년 4분기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고부가가치 중심의 실리콘 사업구조 Mix 개선을 목적으로 한 북미 Consumer Sealants 매각(약 2억불)은 마무리 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로 기인한 수요 둔화와 회계기준 변경 및 영업권 상각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2020년 3분기 누계 기준, KCC 실리콘 부문 매출액(연결 기준)은 약 2조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손익은 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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