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 최대 10억원 지원




서울시는 시민단체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도모하는 ‘2021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은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총 지원 금액은 10억원이며 사업별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은 지정공모와 자유공모로 분야를 구분해서 지원한다. 지정공모 분야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돌봄공백 대응과 돌봄 종사자 권리보장 △코로나19 이후 심화되는 다양한 젠더폭력 대응 방안 △코로나19 이후 여성의 사회적 고립 해소 및 정신건강 증진 방안 △성별임금격차, 고용중단 예방, 여성 일자리 확대, 일·생활 균형이다. 자유공모 분야에서는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서울 특화형 사업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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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자격은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와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다. 단체별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경우에도 1개 사업을 신청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다만 비영리단체나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 풀뿌리 여성단체는 정관이나 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평가항목은 사업의 적정성, 금액 산정의 적정성, 단체사업 수행능력, 최근 1년간 여성 관련 사업 추진실적 등이다. 서울시 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 심사를 거쳐 오는 3월2일에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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