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홍세화 " 文, 임금 아닌 대통령으로 돌아오기 어려워"...성찰해야죠




▲진보 원로 언론인인 홍세화 전 진보신당 대표가 11일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에도 임금님이 아닌 대통령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잡초, 즉 적폐를 다 없애겠다고 해서 우리에게 후련함에 대한 기대를 줬다. 그런데 정작 자기 앞마당 무성한 잡초는 건들지도 않는 형국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는데요. 진보 진영에서조차 ‘제왕적 대통령제’ ‘청와대 정부’라는 비판이 왜 끊이지 않는지, 집권 5년 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가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직책이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전원회의 공보 등에 따르면 김 부부장의 이름은 기존 직책이었던 정치국 후보위원보다 낮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 명단에만 포함됐는데요. 국정원이 지난해 11월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 때 예상했던 것과는 딴판입니다. 당시 국정원은 김 부부장에 대해 ‘위상에 걸맞은 당 직책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보고했지요. 국가 최고 정보기관은 ‘오보’를 냈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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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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