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을 암시했다.
이경규는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게스트로 등장, MC 서장훈 이수근과 고민을 나눴다.
이날 이경규가 점괘를 보기 위해 뽑은 깃발에는 신랑·신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이수근은 “올해 집안 사람 중에 좋은 소식이 있겠네”라고 결혼점에 대해 이야기하자, 이경규는 깜짝 놀라며 “여기 진짜 용하다”라고 했다.
예기치 못한 반응에 MC들은 “누가 결혼한다는 거냐”고 되물었고, 이경규는 “내가 하는 건 아니고”라고 얼버무렸다. 이경규에 반응에 서장훈은 눈치 챘다는 듯이 “예림이 결혼하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말을 아끼며 이예림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직접적으로 하지 않았지만 “깜짝 놀랐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예림은 지난 2017년부터 축구선수 김영찬과 공개 열애 중이라 결혼설에 무게가 실린 상태. 최근 이경규는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채널A ‘도시어부2’에서 축구선수 이동국에게 김영찬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이동국은 “(김영찬과) 같은 팀이라서 (이예림과) 같이 식사한 적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예림은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MBC ‘신입사관 구해령’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