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2일 오후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이날 오후 4시20분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 6일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일원에 폭설로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에 제설제 살포와 제설장비 대기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하고 수도권 일원에 재난안전문자를 송출했다.
중대본부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출퇴근길에 지장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제설제 살포 등 제설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수도권 지자체에 요청했다”며 “각 지자체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행정기관에 대중교통 증차 계획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