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상장주관사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이르면 오는 3월 나스닥에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VAN 시장 국내 1위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나이스정보통신은 쿠팡, 배달의 민족 등 국내 주요 배달서비스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VAN 점유율과 PG 서비스 점유율이 빠르게 성장중인 나이스정보통신은 쿠팡의 나스닥 상장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쿠팡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경우, 한류를 중심으로 한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더불어 개방형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동시에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는 쿠팡의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약 32조67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쿠팡의 나스닥 예비심사 통과 소식이 알려지며 동방은 2거래일 연속 거래상승제한폭까지 상승하여 거래되고 있다. /이민주 기자 hankook6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