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67명을 기록하며 새해 들어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닷새 연속 100대 확진자는 기록했지만 의료기관과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계속 200명대를 웃돌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일 249명을 기록했고 지난 8일 188명으로 감소하며 200명 이하에 접어들었다.
전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이 4명이었고 163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 및 요양시설 관련 14명이 추가됐고 광진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 강북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전날 사망자도 10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248명으로 집계됐다. 12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1,771명이다. 5,585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1만5,93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