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주기도원 연관 3명 등 부산 14명 확진…제사음식 주문 자가격리이탈 1명 적발

진주기도원발 누계 8명으로 늘어

이언주 보선 예비후보 캠프 연관 1명 확진

부산 누계 확진자 2,227명으로 집계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경남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 3명 등 14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3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2214번부터 2227번까지다.

이들 중 2220번(사하구) ,2224번(사상구), 2225번(수영구)은 진주국제기도원 연관 확진자로 추정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기도원을 직접 방문했는지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현재까지 8명이 기도원 연관 확진자로 파악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진주국제기도원발 확진 사례는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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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진주시로부터 받은 명단에 없던 확진자가 전날 발생함에 따라 진주시에서 공개한 기간을 넓혀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진주기도원(진주시 진주성로 172번길 35)을 방문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에 가셔서 상담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2226번(영도구)은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연관 확진자다. 지난달 30일과 이번 달 5일 부산진구 전포동 한 빌딩에 있는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과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215번(동래구), 2217번(금정구), 2218번(금정구)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나머지 2214번(수영구), 2216번(해운대구), 2219번(금정구), 2221번(부산진구), 2222번(부산진구), 2223번(부산진구), 2227번(연제구)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2,227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 이탈자도 1명 적발됐다. 일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남성은 제사용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외출했다가 적발됐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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