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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 총비서 된 것 제일 먼저 축하해줘 감동"

김정은 북한 총비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총비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의 축전에 답전을 보내며 북중 우호를 과시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12일자로 보낸 답전에서 “내가 노동당 총비서의 직책을 맡게 된 것과 관련하여 총서기 동지가 따뜻하고 열렬한 축하를 보내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우리 당 제8차 대회에 제일 먼저 축전을 보내온 데 이어 총서기 동지가 또다시 제일 먼저 축하를 보내온 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전체 당원들을 깊이 감동시켰다”고 덧붙였다. 김 총비서는 또 “총서기 동지와 맺은 동지적 우정을 더없이 귀중히 여길 것”이라며 “두 당,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과 직결된 조중(북중)친선을 공고·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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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 주석은 지난 11일 축전에서 김 총비서에게 “총비서 동지가 노동당의 최고 영도자로 또다시 추대된 것은 전체 노동당원들과 조선(북한) 인민의 신뢰와 지지, 기대를 보여준다”고 치켜세웠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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