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금융투자(증권사)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전날 대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오후 2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93포인트(1.05%) 오른 3,158.8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07%) 오른 3,128.26에 출발한 이후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전 10시에 접어들면서 약세로 전환하며 전날보다 0.52% 내린 3,109.63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다시금 강세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과 금융투자다. 외국인은 총 577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금융투자는 6,387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그러나 투신(-2,942억 원), 연기금 등(-1,901억 원)이 강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어 기관 전체로는 109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 역시 558억 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2.71%), LG화학(3.64%), NAVER(4.11%), 현대모비스(3.31%), 기아차(6.55%)가 전날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55%), 삼성바이오로직스(-0.73%)는 전장에 비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17포인트(0.74%) 오른 980.8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0.42포인트(0.04%) 오른 974.14에 출발하며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날 대비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555억 원을 순매수하며 10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25억 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451억 원 순매도세다. 다만 금융투자가 코스닥에서도 232억 원을 사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제약(3.88%), 씨젠(1.72%), 카카오게임즈(1.19%) 등이 전날보다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