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인근에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조감도) 176가구가 들어선다. 오는 3월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서울시는 강서구 공항동 11-12번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해 결정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27여년 된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연면적 1만1,570.39㎡ 규모의 지하3층~지상12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신축된다. 176가구 중 공공임대는 39가구, 민간임대는 137가구로 구성된다. 청년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붙박이 가전과 가구가 무상 설치되며 책카페, 동전세탁실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지하2층~지하3층은 주차장, 지하1층~지상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2층은 입주민 시설과 주민들을 위한 옥상휴게정원, 지상3층~12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이번 강서구에 공급되는 공항동 청년주택으로 인해 청년주택이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