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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특허…“글로벌 허가 받을 것”

CT-959 물질 특허 취득

임상 2상 결과로 효과 입증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사진제공=셀트리온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 치료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시험관 및 동물 실험에서 치료 및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CT-P59)에 대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액에서 후보 항체를 확보한 뒤 시험관 및 동물 실험에서 치료 및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셀트리온은 특허 활용 계획도 밝혔다. “레그단비맙 치료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을 제출한 상태”라며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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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셀트리온은 CT-P59 임상 2상 결과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 발생률을 54%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 역시 8.8일에서 5.4일로 3일 이상 단축했으며 고령층의 치료 효과가 더욱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50세 이상의 중등증환자의 중증 환자 발생률을 68% 감소시켰고 중등증 또는 50세 이상의 중등증 환자의 회복 기간은 5~6일 이상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임상 과정에서 안정성 관련 별다른 이상도 없었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투약 후 발생한 중대한 이상반응, 사망 및 투약 후 발생한 이상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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