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칼럼

[신조어 사전] 야민정음

'댕댕이'처럼 모양 비슷한 음절로 바꿔쓰는 것

인터넷 게시판에서 특정 음절을 비슷한 모양의 다른 음절로 바꿔 쓰는 방식을 일컫는다. 강아지를 ‘댕댕이(멍멍이)로, 좋은 노래를 ‘띵곡(명곡)’으로 표기하는 것들이 대표적이다.


원래 야구 동호회 사이트에서 처음 나온 표기로 사이트의 속칭인 ‘야갤’과 훈민정음이 합쳐진 말이다. 처음에는 동호회에서만 사용되다 점차 인터넷 커뮤니티로 확산했고 젊은 층의 속어처럼 유행을 탔다. TV 광고에 노출될 정도로 기업 마케팅 수단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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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민정음은 보통 ‘댕댕이’처럼 모양이 비슷한 다른 음절로 바꾸거나, ‘롬곡옾눞(폭풍눈물)’처럼 회전하기, 또는 ‘뚊(돌돔)’처럼 압축하는 방식 등으로 쓴다. 야민정음이 한글 파괴와 소통 단절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있는 반면 독특한 방식으로 한글 쓰임을 확장하는 데 기여한다는 의견도 있다.

박현욱 기자
hw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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