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산 교회 소규모 집단감염 등 45명 확진…이언주 예비후보 자가격리

부산 곳곳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도행전교회 신도 접촉 다른 교회 신도 확진

이언주 예비후보 캠프서도 추가 확진

부산 누계 확진자 2,300명으로 늘어


부산에서는 교회와 가족 간 감염 사례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속출하면서 45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4일 오후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12명, 이날 오전 3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2256번부터 2300번까지로 모두 45명이다. 지역별로는 금정구 10명, 남구 7명, 동래구 6명, 해운대구 4명, 사하구 4명, 부산진구 3명, 강서구 2명, 동구 1명, 수영구 1명, 기장군 1명, 타시도 1명이다. 2명은 해외입국자다.

이 중에서 2256번(수영구)과 2270번(사하구)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진주국제기도원 연관 확진자다. 2256번은 감염원이 불분명했던 2159번(기타)의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나 역학조사 결과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로 파악됐다. 2270번은 진주국제기도원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2211번(사상구)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진주국제기도원 연관 확진자 2명이 추가됨에 따라 연관 확진자는 방문자 10명과 접촉자 1명 등 11명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방문자 10명 중 진주시로부터 통보받은 명단에 있는 확진자는 6명, 명단에 없는 확진자는 4명”이라 설명했다.

신도가 15명 안팎인 교회에서도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269번(사하구), 2271번(금정구), 2287번(북구), 2289번(부산진구)은 수영구 망미동 사도행전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회 연관 확진자는 전남지역 확진자 2명을 포함해 16명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이 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중 6명이 확진됐고 6명은 또다른 교회의 소속으로 교회 관련 조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당초 교회 측으로부터 명단을 제출받아 교회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명단에 없는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교회명을 공개했다. 교회 측에서는 이날 오전 관할 보건소에 추가 방문자 명단을 체출했다. 시 관계자는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수영구 사도행전교회를 방문한 시민들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2268번(사하구)과 2269번(사하구)은 지난 3일 확진된 1997번(중구)과 부산의 한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됐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2283번(강서구)은 지난 5일 부산진구 전포동 한 빌딩에 마련된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했다. 방문자 중 확진자는 6명이며 연관 접촉자 중 확진자는 2명이다. 이 예비후보는 1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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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2번(금정구)과 2263번(사하구), 2264번(금정구), 2274번(금정구)은 지난 12일 확진된 2218번(금정구)이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같은 시간대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8일부터 12일까지 금정구 중앙대로1841번길 15에 위치한 ‘늘편한내과의원’을 방문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부산항 북항에서도 항운노조 소속 화물고정(라싱) 노동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210번(부산진구) 등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의 접촉자 449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직원 1명(2265번·동래구)이 추가 확진됐다. 직장소속 확진자는 6명, 연관 접촉자는 6명 등 12명으로 늘었다.

2257번(해운대구), 2266번(기장군), 2272번(기타), 2288번(부산진구), 2294번(남구), 2295번(남구), 2299번(해운대구)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로, 보건당국이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2278번(기타), 2282번(기타)은 해외입국자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파악됐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인 해뜨락요양병원, 제일나라요양병원, 파랑새노인건강센터의 정기추적검사에서는 추가 확진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직원 중 확진자가 나와 코호트 격리됐던 A 요양병원은 격리 시작 후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격리 해제됐다.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부산에 통보된 명단은 162명으로, 이중 90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추가 확진 사례는 없었다.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시민은 2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 1명이 숨지면서 부산 누계 사망자는 82명으로 늘었다. 이 중에서 요양병원 등 연관 사망자는 6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2,300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2,609명, 해외입국자 2,778명 등 모두 5,387명이다.




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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