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변항 주민의 숙원사업인 대변 수산물직매장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장군은 14일 “대변 수산물직매장이 오는 3월 준공된다”고 밝혔다. 군은 대변 수산물직매장 건립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공한 바 있다.
수산물직매장은 기장읍 대변리 203-31번지에 직매장 1동(992.25㎡), 화장실 1동(52.44㎡) 규모로 들어선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법정 주차면수(7대) 보다 더 많은 총 47면의 주차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수산물직매장 건립이 완료되면 기장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을 판매하는 56개 점포가 입점하게 된다. 기존 판매 시설이 집적화되는 것으로, 수산물 산지 유통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장군은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대변 수산물직매장 사업지 주변 해안로는 해안도로 개설 및 가로등 특화사업이 계획됐다”며 “대변항 경관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해 방문객들의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