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1년 농업인 교육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목표는 19분야·81과정에 2,587명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월부터 교육을 시작하며, 단기 과정은 전문화·세분화된 교육을 중심으로 12분야·50과정에 1,897명이 대상이다.
농촌 융복합 전문가 양성, 지역특화작목인 아열대 과수 재배, 신규 농업인 육성을 위한 귀농·귀촌 교육, 4차 산업혁명 대응 무인 자율주행 농업기계 교육 등이다.
장기 과정은 농업 분야 최고 고급생산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리더 양성을 위해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전남생명농업대학·농업경영자과정 등에서 3분야·24과정에 48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소규모 농식품 가공 창업·과일 발효주 제조·귀농 마스터플랜 지원·여성 귀농인 역량 강화·전원생활형 귀촌 지원 등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한다.
특히 대면 교육이 어려운 교육 과정에 대해서는 비대면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육 신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서 해야 하며 자세한 교육 일정은 전남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실용 교육이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교육 참여를 당부했다.
/나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