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온라인 밥 한 끼 약속을 잡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코로나로 인해 2020년 연말부터 2021년 새해까지도 친한 이들과 만나지 못하고, ‘코로나 끝나면 밥 한번 먹자’라는 지키지 못한 약속만 쌓여가는 상황”이라며 이에 본캐 유재석 씨가 ‘놀면 뭐하니?’를 사랑해주신 유저분들과 ‘밥 한 끼’ 약속을 지키고, 온라인으로나마 함께 맛있는 밥 한 끼를 먹는 ‘재석아 밥 한번 먹자’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늘(14일) 오후 6시 유재석 씨와의 저녁식사 자리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놀면 뭐하니?’의 공식 SNS을 통해 공지된 유재석의 깜짝 라이브는 14일 평일 점심 시간을 활용해 진행됐다. 라이브에는 약 3만 6천여명의 유저들과 영길(김종민)과 동석(데프콘)도 깜짝 등장했다. 유재석은 메이크업 중 라이브 방송을 한다는 기사를 보고 알게 됐다고 밝히면서, “호들갑 떨지 않겠다”며 깜짝 라이브 방송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지난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저를 키워주시고 ’놀면 뭐하니‘를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리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깜짝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은 14일 오후 6시 유저들과 ‘밥 한번 먹자’ 라이브 약속을 잡았다. 유재석은 유저들이 추천한 드레스코드와 메뉴들 중에서 골라 다시 등장해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에 유저들은 드레스코드와 메뉴 맞춤형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놀부와 부대찌개부터 임금님과 수라상, 산적와 닭다리, 알프스와 퐁듀 등 업그레이드된 아이디어에 유재석은 폭소를 터트렸다. 유재석은 모든 음식을 다 잘 먹는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이내 드러난 그의 까다로운 입맛에 유저들의 원성이 폭발하기도. 이내 유재석은 아내 나경은 씨에게도 ‘까탈스럽다’는 말을 듣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많은 추천 중 유재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사극 복장. 그는 사극 콘셉트의 드레스 코드로 약속 시간에 다시 올 것을 예고했다. 과연 그가 어떤 복장과 어떤 메뉴로 유저들과 ‘밥 한번 먹자’ 약속을 지킬지 기대를 모은다.
유재석과 함께하는 ‘밥 한번 먹자’ 라이브는 14일 오후 6시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SNS를 통해 ‘#재석아밥한번먹자’ 해시태그로 유재석과 함께 먹을 저녁밥상과 센스 넘치는 드레스코드 인증 사진 및 영상을 올린 유저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사랑을 전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