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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코스닥 '역대 3위’ 기관경쟁률...선진뷰티사이언스도 흥행

공모가 1만1,500원 확정

18~19일 일반 청약 계획

주관사, 신금투·삼성증권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엔비티에 이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흥행했다. 코스닥 기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기관 투자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공모가를 확정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연간 40억~50억 원대의 안정적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211억 원을 조달한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 1,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431 대 1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1478.53 대 1)와 포인트모바일(1447.07 대 1)에 이은 역대 코스닥 3위 기록이다.

단순히 경쟁률만 높았던 것은 아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가의 92%(수량 기준) 이상이 희망 가격으로 1만 1,500 이상을 써내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 100~1만 1,500원) 상단에서 결정했다. 상장 이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의무 보유를 확약한 비율은 17.83%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화장품 원료 제조사다. 자외선 차단제,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원료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소재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현장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해 승인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에서 자외선 차단 화장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기능성 의약품원료로 분류돼 FDA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레알·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로레알의 경우 2005년부터 15년 이상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실적은 3·4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357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온기 실적은 매출 474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이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3.2%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모는 신주모집 122만 5,000주(전체 공모주식수의 66.8%)와 구주매출 61만 주(33.2%)로 진행된다. 신주로 조달하는 141억 원은 기존 공장 설비를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구주매출은 이성호 대표이사와 그 가족들의 구주로 진행되며 공모가 상단 기준 7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요예측을 마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016360)이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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