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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로나19 치료제 실망' 셀트리온 3총사 약세

셀트리온 3%대, 셀트리온제약은 4% 대 하락

치료제 효과 기대 못미쳐 전일 급락 후 약세 지속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 /연합뉴스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 /연합뉴스


셀트리온(068270) 3총사가 코로나19 치료제 효과가 시장 기대에 못미치며 15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일보다 2.41%(8,500원) 하락한 3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일보다 2.89%(4,500원) 하락한 15만1,400원,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2%(8,700원) 하락한 19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치료 효과가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것이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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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지난 13일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데이터에 따르면 렉키로나주는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 발생률을 전체 환자 대상 54%, 50세 이상 중등증환자 대상 68%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치료제로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지표인 P값이 50대 환자 대상을 제외하고 효과를 가늠하는 0.05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렉키로나주의 경우 P값이 전체 환자 대상으로는 0.196, 중등증 폐렴 동반 대상 0.105, 50대 중등증 대상은 0.0418로 나타났다. 고령 중등증 환자를 제외하면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셈이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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