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미국 록 밴드 그린데이, 코로나19에 결국 내한공연도 취소

지난해 3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1년 연기해

"가까운 시일 내 아시아 팬 만나길 희망해"





1990년대 '네오 펑크'의 새 시대를 연 록 밴드 그린데이(사진)의 내한공연이 결국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15일 소셜 미디어에 공지문을 올려 "오는 3월 24일로 예정됐던 그린데이 내한 공연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투어 일정의 재조정이 불가능한 시점이지만, 밴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아시아 팬들을 만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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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데이는 1990년 첫 정규앨범을 낸 이래 'Basket Case', 'American Idio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21 Guns' 등 많은 히트곡을 낸 대표적 네오펑크 밴드다. 2015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그린데이는 당초 지난해 3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공연 예매가 열렸을 당시에도 이용자가 폭증하며 바로 매진될 정도로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1년 뒤인 올 3월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앞서 2010년 열린 내한공연도 매진 사례 속에 성공적으로 치르기도 했다.




박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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