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을 잇는 '슈퍼 간선급행버스체계(S-BRT)'가 오는 2026년 입주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7개 주요 도시에 BRT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BRT는 버스 운행에 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도입한 교통수단이다. 전용 주행로·교차로·정류소를 갖추고 있어 정지신호를 받지 않고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토부는 인천 계양~부천 대장, 인천, 성남, 창원, 세종 등 5개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지정했다. 인천 계양~부천 대장 노선은 부천종합운동장~대장~계양~김포공항까지 총 16.7㎞다. 부산은 지난 2019년 서면~내성, 내성~중동 구간을 개통했는데 시민 만족도가 높아 서면~사상, 서면~충무 등 2개 구간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은 가음정사거리~도계광장~육호광장 구간의 18㎞에 S-BRT를 구축한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2023년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은 현재 BRT를 운영 중인데 고급화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