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경대-한국복지대학교, 대학통합 신청서 교육부에 제출

국립 한경대 전경. /사진제공=한경대국립 한경대 전경. /사진제공=한경대



국립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는 18일 교육부에 대학통합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경대학교는 안성캠퍼스를 웰니스 산업 융합, 친환경 스마트 농업 등에 더욱 특화된 캠퍼스로 발전시켜 나가고, 통합 대학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애인 교육에 필요한 시설·인력·프로그램 등 인프라를 확충해 간다는 구상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는 ‘통합 계획기’ 단계로 대학행정조직 개편, 유사학과 통폐합, 학사구조 개편 등으로 통합 대학의 기초를 닦을 예정이다.


통합대학의 본부는 한경대학교가 있는 안성캠퍼스에 두게 된다. 특히 통합대학의 본부 기능 수행을 위해 170억원 규모로 ‘글로컬융합교육센터(가칭)’ 사업을 확정해 설계를 앞두고 있다. LH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안성 시내 인근에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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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학 교명은 지난 10월 ‘통합대학 교명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경인국립대학교’ 또는 ‘경기국립대학교’로 신청할 계획이지만, 교육부로부터 교명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기존의 한경대학교 명칭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양 대학의 통합으로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발전해 대학위상을 높이고 경기도의 고등교육 서비스 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시민단체,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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