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혁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1,015억원(OPM 3.5%)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작년 3분기 말 발생했던 간선차량 및 도급인력 수급불균형이 해소되면서 택배 부문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계약물류(CL)와 글로벌 사업부 실적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택배 분류인력 처우 개선을 위한 단가 인상 필요성에 대해 사회적인 공감대가 충분이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 택배산업 전반적으로 구조적인 단가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구조적인 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비용 증가 우려로 조정을 받으며 12M Fwd P/B 0.88배(자사주 조정) 수준에 위치해 있다”면서 “올해 구조적인 택배 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모멘텀 외에도 네이버쇼핑과 풀필먼트 협력 확대 및 CJ Rokin 매각을 통한 대규모 현금유입 등의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주가 상승(upside)이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