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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분쟁지역 취재중 체포·수감 실화…영화 '438일' 예고편 공개

/사진=‘438일’ 예고편/사진=‘438일’ 예고편



분쟁지역 탐사취재 중 에티오피아 독재정권에 의해 테러리스트로 체포되어 수감된 두 스웨덴 기자의 실화 영화 ‘438일’이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438일’은 2011년 동아프리카의 오가덴 분쟁지역 탐사취재 중 에티오피아 정부군에 의해 테러리스트로 체포되어 억울하게 투옥된 두 스웨덴 기자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의 전반부에는 진실을 위해 목숨을 건 전형적인 저널리즘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독재정권의 국경수비대에 의해 테러 혐의를 씌워 체포되고 그 과정에서 비인권적인 상황까지 발생하지만 그 모두를 왜곡시켜버린 또 다른 저널리즘의 모습도 보여준다. 특히 스웨덴 두 기자 마틴과 요한은 이 왜곡된 저널리즘의 결과물을 증거로 받아들인 에티오피아 법원에 의해 11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되며 저널리즘의 양면성과 치명성을 스크린에 풀어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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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 국경이 맞닿은 오가덴 분쟁지역에서 발생한 학살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현장으로 갔다가 투옥된 두 스웨덴 기자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438일’은 오는 21일 개봉된다.

정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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