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시진핑, 동계올림픽 개최지 시찰…올림픽 정상 개최 자신

"올림픽은 중국에 중대한 지표"

양회, 올 3월 정상 개최할 듯

18일(현지 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옌칭구의 국가알파인스키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대한 지표”라며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자신했다./신화연합뉴스18일(현지 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옌칭구의 국가알파인스키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대한 지표”라며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자신했다./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시찰하며 올림픽 정상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현지 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하이뎬구의 수도체육관과 옌칭구의 국가알파인스키센터·국가스켈레톤센터를 찾아 올림픽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시 주석은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에 선 중국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대한 지표”라며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베이징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이뤄진 이번 시찰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오는 7월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중국은 일본과 달리 코로나19 대응에 성공해 올림픽을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관영 신화통신도 시 주석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시찰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네 번째라며 올림픽 정상 개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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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도 예정대로 3월에 열릴 예정이다. 전인대 대표인 리쭝성은 현재 베이징 인근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양회 개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엄격한 방역 조치 속에서 양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자 이례적으로 양회를 미룬 바 있다.

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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