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포스코ICT, 효성重 창원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

포스코ICT-효성ITX 맞손…효성그룹 화학·첨단소재 분야 적용 추진

/포스코/포스코



포스코ICT가 기존 포스코 광양·포항 제철소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를 효성중공업(298040)으로 확대한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는 효성(004800)중공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오는 9월까지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 MES(통합생산관리시스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효성ITX(094280)와 협력해 개발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면 공정별로 변경되는 작업상황과 작업계획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반영할 수 있다. 또한 자재와 반제품·제품의 입고와 이동, 출고 시 위치를 추적관리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최적의 적재위치를 제공함으로써 물류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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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입고단계부터 ‘생산-검사-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수집·정제해 빅데이터를 적용해 분석하고,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예를 들어 설비에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 후 모니터링함으로써 작업 이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포스코 제철소의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된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이 활용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포스코가 생산한 철강재로 변압기·차단기 등을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양사가 동일한 플랫폼을 채택해 향후 데이터를 연계·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은 포스코ICT와 효성그룹이 스마트팩토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포스코ICT는 효성그룹의 IT전문기업인 효성ITX와 협력해 효성중공업 뿐만 아니라 효성그룹 내 화학·첨단소재 등 다양한 제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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