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상뉴매틱, 코로나바이러스 실내 살균기 개발

지상뉴매틱이 개발한 코로나19 공기정화살균기지상뉴매틱이 개발한 코로나19 공기정화살균기



국내 중소기업이 실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살균할 수 있는 이동형 코로나19 공기정화살균기를 개발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자동화 부품 전문기업 지상뉴매틱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기정화살균기’(모델명 JSVK-202)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공기 정화와 바이러스 살균 기능을 접목해 실내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상뉴매틱은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한 지난해 5월부터 공기정화살균기 개발에 뛰어들었다. 기존에 확보한 특허 기술을 접목해 코로나바이러스까지 살균하는 공기정화살균기 개발에 성공했다. 저소음 BLDC 모터가 대량의 공기를 흡입한 뒤 이를 필터로 거르고 자외선램프로 살균한 뒤 다시 배출하는 원리다.


우선 흡입구에 공기가 들어오면 프리필터가 큰 먼지와 입자를 거르고 헤파필터가 0.3미크론 입자까지 99.97% 수준까지 공기를 정화한다. 이후 자외선램프가 세균, 바실러스균, 다제내성균, 포도상구균, 폐렴균, 대장균 등의 각종 바이러스를 살균한다. 자외선램프는 자체적으로 발열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탑재했고 인체에 해로운 오존과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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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바퀴를 채택해 실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도 높였다. 공기정화 능력은 분당 1만7,000ℓ 수준으로 대당 132㎡(약 40평) 면적을 정화할 수 있다. 이동식과 고정식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유럽안전규격(CE)까지 획득했다.

지상근 지상뉴매틱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을 막으려면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살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유해세균을 제거할 수 있어 코로나19 예방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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