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구민을 돕기 위한 ‘영원마켓’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원마켓은 당산1동·신길1동·신길6동 3곳에 설치됐다. 긴급지원대상·기초수급탈락자·차상위계층 등을 지원하는 푸드뱅크와 달리 경제적으로 힘든 구민은 누구나 3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지원 물품은 식료품·생활필수품·의류·패션잡화 등이다.
모든 제품은 기업이나 개인의 후원과 기부를 통해 마련했다. 구는 장애가 있거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배달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영원마켓 방문 후 이용동의서를 제출하면 동 주민센터와 연계된 맞춤형 복지상담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