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25명을 기록했다. 14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계속 200명대를 웃돌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일 249명을 기록했고 지난 8일 188명으로 감소하며 100명대에 접어들었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강남구 소재 사우나 관련 8명, 용산구 미군기지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대문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 등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이 3명이었고 122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25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시 선별검사소 확진자 누계는 1,921명을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도 6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285명으로 집계됐다. 21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2,984명이다. 4,712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1만7,98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