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초등학생 경제·금융 교육 강화에 나선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1일 서울시교육청과 '초등학생 경제·금융 실천 역량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초등학생이 경제주체로서 경제생활에 대한 올바른 태도 및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된 경제·금융 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 △초등 경제·금융 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은 올해 초등학교 총 100곳의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파견해 주제별 금융교육을 강의하고 영상, 활동지, 키트 등을 활용한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시청각실이나 강당에서 주제별 뮤지컬 공연을 시청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현장 중계를 통해 교실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이미 선진국에 진입한 만큼 모든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실질적인 금융지식을 체득하고 합리적인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18년 금융산업 노사합의를 통해 설립됐다. 노사가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해왔다.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