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는 2021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남대에 따르면 이날 교직원, 학생,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확정했다. 신입생 입학금은 전년보다 약 50% 인하한 14만3,760원으로 결정했다.
한남대는 지난 2012학년도부터 10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고 입학금의 경우 지난 2017년 대비 80% 이상 감축됐다.
한남대 관계자는 “10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함으로써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들의 경제적 형편을 고려하고 정부 정책에 협력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올해 불요불급한 경상비를 최대한 절감하는 긴축재정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